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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는 자세로 보는 고양이 기분 고양이의 앉는 자세로 기분을 알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앉는 자세를 보면 고양이가 얼마나 편안한지 알 수 있습니다. 야생에서의 고양이는 적에게 언제 습격당할지 모르는 환경에서 지냅니다. 그러므로 주변을 경계하면서 언제든지 도망칠 수 있는 자세를 취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반려묘로 직업을 바꾼 다음에는 벌러덩 드러눕거나 앞발을 감추고 앉는 등 기본적으로 편한 자세로 지내죠. 집 안에는 적이 없기 때문인데요, 아깽이때 입양을 한 것이 아니라면 불안하고 경계심에 편안한 자세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는 시간을 갖는 것이 답입니다. 마음을 열때까지 말이죠. 앞다리를 접지 않고 뻗은 상태에서는 곧바로 일어나 도망칠 수 있습니다. 이 자세는 긴장을 완전히 푼 상태가 아니라 약간 불안하게 앉은 자세.. 더보기
깨무는 고양이? 가만히 있는데 사람의 손이나 발을 깨무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손을 깨물면 철저히 무시합니다.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이죠. 그러면 고양이가 흥미를 잃어버립니다. 놀아줄 때는 사람의 손 대신에 다른 장난감이나 고양이 낚시대 같은 것을 물도록 해줍니다. 고양이가 새끼라면 물렸을 때 혼내면 안 됩니다. 새끼 고양이는 여러 가지 물건을 깨물면서 사냥 연습을 하는데요, 사람의 손이 움직이고 크기도 만만하니깐 사냥감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새끼일 때는 경험이 부족한 타세 깨무는 힘을 잘 조절하지 못해 가만히 티비보고 있다가 물리면 집사입장에서도 깜짝놀라서 화를 낼 수도 있는데요, 이상한 현상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본능이므로 화를 내기 보단 '깨물면 더 이상 놀아주지 않는다' 라는 사실을 확실히 학.. 더보기
고양이 브러싱(빗질하기)과 헤어볼 여러분들의 고양이는 브러싱을 좋아하나요? 배, 꼬리, 발끝 등을 만지면 싫어하는 고양이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양이가 만약 브러싱을 싫어한다면 한 번에 하려고 하긴 보단 고양이의 기분을 살펴가며 차근차근 시도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브러싱을 하지 않으면 고양이가 털을 많이 삼켜 모구증(Trichobezoar), 즉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헤어볼 때문에 위장 질병에 걸릴 수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배우 윤균상의 고양이가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서 안타까운 일도 있었는데요, 평소에 브러싱을 자주해서 헤어볼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완변하게 예방이 될 수는 없겠지만요) 토끼의 경우도 고양이와 같이 스스로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위장 속에서 헤어볼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요, 헤어볼은 위장을 막기 .. 더보기
고양이와 놀아주기 강아지는 매일 산책을 해주는 것이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좋은데요, 대부분의 집냥이들은 밖에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놀아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잠자고 그루밍만 하는 고양이는 운동을 할 시간이 없는데 집사가 놀아줌으로써 운동 부족을 해소하고 근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노는 방법은 고양이의 나이에 따라 다른데요, 고양이가 젊을 때는 무조건 많이 놀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놀이가 정신과 신체를 단련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때문이죠. 나이가 들면 젊었을 때에 비해 놀이에 흥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럴때면 집사의 마음도 안쓰럽죠. (그만큼 기력이 떨어진 것이니까요) 하지만 근력이 쇠퇴하는 것을 막으려면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놀이를 지속해야 합니다. 보통 고양이 장난감.. 더보기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 요즘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고양이에 대한 이미지도 예전보다는 많이 달라진 듯합니다. 그만큼 사회적으로 고양이의 특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익숙해져가고 있다고 봐도 될텐데요, 아직까지도 반려동물로 가장 많이 키우고 있으며 사람과 가장 친화적인 동물인 강아지에 대한 특성을 잣대로 고양이를 바라봤던 과거를 생각해본다면 비슷한 듯 많이 다른 고양이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가 높아지는 것은 좋은 현상이죠! 하지만, 그걸 알면서도 고양이들이 독립적이고 언뜻보면 사람을 기피하는 성향을 보이는 듯해서 실망하고 역시 개가 짱이라며 싫어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이해는 되죠.. 나는 마음을 주고 싶은데 받아주지 않는다면 누구나 서운하건 당연지사일테니까요. 어쩌면 그런 분들은 '오리지널 고양이의 특성' .. 더보기
고양이 이름 짓기 고양이 이름을 지을 예정이라면 오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고양이는 사람의 목소리를 모음으로 구별하는걸 아시나요? 고양이는 자음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모음만 알아듣고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의 종류를 판단하기 때문에 예를 들면, '치치'나 '미미'처럼 같은 모음의 말을 구별할 수 없습니다. 특히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함께 키운다면 모음이 다른 이름을 각각 지어주는 것이 좋겠죠. 또 고양이 이름을 지을 때는 짧은 이름이 좋습니다. 복잡하고 긴 이름은 사람이나 고양이나 기억하기 힘듭니다. 기억하기 쉽고 잘 알아들을 수 있는 두 글자의 짧은 이름을 지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 이름을 지을 때 언급한 두 가지 정도만 기억하면 반려묘가 그만큼 더 쉽게 자신을 부른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더보기
고양이 쓰다듬는 법 고양이를 쓰다듬다가 갑자기 물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보통 내가 마져줄때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을 보면 집사도 마음이 따뜻해지다가도 갑자기 할퀴거나 물리면 좀 상처를 받을 때가 있었죠? 그럴때는 고양이가 그만 귀찮게 하라고 짜증을 내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그만 쓰다듬는 것이 좋습니다. '먹여주고 재워줬떠니 날 물어?!' 하고 버럭하진 마세요ㅎㅎㅎ (저처럼..) 저 미스티어리어스한 고양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것은 여러면에서 중요합니다. 고양이의 몸을 쓰다듬어주는 것은 스킨십의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몸에 부종이 없는지, 탈모가 없는지 등을 확인해 질병을 일찍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실제로 피부병에 걸리면 털이 빠지는데요, 장묘의 경우에는 마져보지 않는이상 초반에 그 사실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죠. .. 더보기
고양이와 캣타워 고양이를 가족으로 들인 날부터 캣타워를 마련하는 집사는 없을거에요. 보통 아깽이를 데려올테니까요. 어느정도 고양이도 크고 이리저리 점프도 하면 뛰어댕기면 그때부터 집사들이 캣타워를 들이는 고민을 시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넓은 아파트에 사신다면 모를까 요즘처럼 (저와같은) 독거집사들이 많은 1인가구 시대에는 상대적으로 좁은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 사는 분들이 많이 때문에 사실 캣타워를 놓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캣타워가 보통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까요.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요즘은 정말 슬림하게 나온 캣타워들이 많이 나와서 선택의 폭이 많아진것 같아요. 예전에는 정말 사람 키보다 더 큰데 귀신의 집같은 디자인들이 많았었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좁은 오피스텔에 살때는 기둥하나짜리에 발판 3구짜리를 설치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