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포스팅에선 고양이가 위협을 느낄 때
방어적으로 내뱉는 하악질에 관하여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흔히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
부른다는 '골골송'에 관한
여러가지 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시나요?
'골골'거리는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답니다.
'골골'거리는 소리는 횡격막이 흔들려 내는 소리라는
설이 있지만 이 역시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설을 더 언급하겠지만
보통의 경우 기분이 좋을 때 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죠.
아시다시피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나
어리광을 부릴 때 목으로 '골골'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또, 새끼 고양이가 어미젖을 먹을 때도 '골골'
거리는데요, 그래서 '골골'소리가 안심했을 때
내는 소리라는 설도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갓 태어나자마자
목으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주로 어미젖을 먹을 때 '골골'하는 소리를 내는데,
편안함을 느낄때 표현하는 소리일지도 모릅니다.
한편, 젖을 빨 때 '골골'거리는 소리를 내면
어미젖이 잘 나온다는 설이 있습니다.
붙임성이 좋거나 집사에 대한 신뢰가 높은 고양이는
어리광 부릴 때 주로 '골골'거립니다.
물론 이 소리를 내는 빈도와 상황은 개체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빈도가 적다고 집사에 대한 신뢰가 낮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고양이가 주인 무릎 위에서 '골골'거리는 것은
어리광의 신호입니다.
가능하면 움직이지 말고 어리광을 마음껏
부리게 해줍니다.
(언제 또 이렇게 먼저 와서 적극적으로 해줄지
모르니까요;)
다 큰 고양이도 이따금 주인의 이불 안으로
들어와 새끼 고양이처럼 '골골'거리며
달라붙을 때도 있습니다.
이 경우, 어리광을 부리는 것이니 너그럽게
대해주시되, 어쩌면 밥그릇이 비어서일 수도 있으니
밥그릇이 비었나 한 번 체크해주세요.
반대로 몸 상태가 나쁠 때도 '골골'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때의 '골골' 소리는
사람에게 어리광을 부릴 때 내는 '골골' 소리와
약간 다릅니다.
겁이 없는 고양이는 진찰대 위에서도
'골골'거릴 수 있습니다.
몸 생태가 나쁠 때 내는 '골골' 소리는
뼈에 자극을 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치유력을 높인다는 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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