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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집사 금성에서 온 고양이

고양이를 두고 외박을 할 때 신경써야할 점 오늘은 설날과 함께 최대 명절인 추석입니다. 독거집사인 저는 부모님댁에 가려면 차를 타고 한시간 가야하는데요, 차가 막히면 더 오래걸리겠죠. 실제로 이번에는 평소 한시간 걸리던 길이 2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모든 집사들의 고민은 집을 비울 때 고양이 혼자 집에 있어야 할 때의 걱정일 것입니다.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의 경우는 고양이와 함께 살면서 여행을 거의 못가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계획을 짜볼까하더라도 우선 드는 생각은 혼자 있을 고양이 걱정이죠. 이런 명절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고양이를 혼자 두고 외박을 하게 되는데요, 예전에 부모님 댁에 며칠 가있어야 한 적이 있었는데 고양이가 차멀리를 심하게 하고 집에 도착해서도 낯선환경이니만큼 집사가 같이 있어도 구석에 숨어서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리.. 더보기
기지개를 켜는 고양이 몸이 뻐근하고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다던지 아니면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우리는 기지개를 자연스럽게 켜게 되는데요, 고양이도 하는 짓이 사람과 똑같답니다. 자고 일어나거나 실내에서 잘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있는 편인 고양이들은 수시로 기지개를 켜준답니다. 사람이든 고양이든 기분 전환을 하려고 기지개를 켜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집사인 지인이 있는데 자신의 고양이가 부르면 기지개를 켜면서 다가온다며 무슨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주인은 고양이의 여러 가지 몸짓에서 의미를 찾아내려 하는것 같아요. 하지만 적어도 기지개 만큼은 특별한 의도가 숨어 있지는 않습니다. 고양이가 기지개를 자주 켜는 이유는 앞서도 말했지만 사람처럼 단순히 긴장을 풀거나 기분을 전환하려고 켜는 것이니까요. 보.. 더보기
고양이 뒷발차기 고양이가 앞발로 할퀴면 정말 아프죠 예전 포스팅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고양이는 발톱을 숨기고 솜방망이처럼 하고 있다가 사냥할때 숨어 있던 발톱이 나옵니다. 특히 나이가 어린 고양이거나 입양한지 얼마 안 된 성묘에게 괜히 친한척한다고 스킨십을 했다가 피를 보는 경우가 많죠... 사람 살을 고양이가 할퀴면 무척 쓰라리고 아픈데요 외상 뿐만 아니라 동시에 마음의 상처도 얻게 되어 파양이 반복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잦은 환경의 변화는 고양이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주고 그만큼 사람에게 마음을 닫게 될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어떤 분의 고양이는 파양을 거듭하다 불쌍해서 데려왔는데 세탁실에 세탁기의 좁은 공간에서 6개월 동안 사람이 움직일때는 안나왔다고 합니다. 6개월이 지난 다음에서야 집사에게 살며시 다가왔다네요.. 더보기
고양이 목욕은 얼마나 해줘야 할까? 강아지나 고양이 중에 물을 좋아하는 녀석들은 별로 없죠. 보호자들이 목욕을 시킬 때부터 드라이까지. 그날은 한 바탕 전쟁을 각오해야하죠. 강아지는 산책을 자주 하니까 목욕을 자주 해야하지만 고양이에 대한 목욕의 빈도는 의견이 많습니다. 고양이가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로는 집고양이의 선조인 리비아고양이가 사막 지대에 서식하면서 물에 젖는 일이 없었기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일단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목욕이 따로 필요 없는데요, 고양이 침속에 항균성분이 있어서 그루밍이 단순히 침만 묻히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또한 집고양이의 경우 실내생활만 하기 때문에 몸이 지저분해지는 일이 적고 목욕도 기본적으로 필요 없습니다. 땀을 분비하는 땀샘이 적은 것도 목욕이 불필요한 이유중에 하나죠.. 더보기
고양이 성격 형성, 새끼 고양이 분양시기 고양이도 품종에 따라 어느정도 성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잠만자고 독립적인 고양이도 인간 못지않게 개성이 풍부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새끼 고양이때 성격 형성이 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고양이의 성격과 새끼 고양이 분양시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고양이의 성격을 파악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꼬리의 모양이나 귀를 수평으로 눕히던지 혹은 눈동자가 커지거나 좁아진다던지 등 기분을 드러내는 신호를 단서 삼아 고양이의 성격을 파악해볼 순 있습니다. 강아지의 경우도 품종에 따라 어느정도 성격을 예상할 수 있듯 (예를 들면 비글의 경우..) 아비시니안이나 러시안 블루 같은 호리한 단모종의 경우 활발합니다. 아비시니안 같은 경우는 활발하고 장난을 잘 치는데 운동신경이 발달해 어른이 되어도 노는.. 더보기
고양이 골골송 지난 번 포스팅에선 고양이가 위협을 느낄 때 방어적으로 내뱉는 하악질에 관하여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흔히 고양이가 기분이 좋을 때 부른다는 '골골송'에 관한 여러가지 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시나요? '골골'거리는 소리가 어떻게 나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답니다. '골골'거리는 소리는 횡격막이 흔들려 내는 소리라는 설이 있지만 이 역시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설을 더 언급하겠지만 보통의 경우 기분이 좋을 때 난다는 것만 알고 있을 뿐이죠. 아시다시피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기분이 좋을 때나 어리광을 부릴 때 목으로 '골골'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또, 새끼 고양이가 어미젖을 먹을 때도 '골골' 거리는데요, 그래서 '골골'소리가 안심했을 때 내는 소리라는 설도 있습니다. 새끼 고양이는 갓 태어.. 더보기
고양이가 하악질 하는 이유 가끔씩 키우던 고양이가 집사에게 하악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악질의 소리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람이 가래 뱉기 전에 칵~ 하는 소리와 비슷합니다. 흔히 고양이가 기분 나쁘다는 표현을 하악질로 한다고 알고 있기에 영문도 모른채 하악질을 당하면(?) 서운하죠. 그래서 오늘은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는 케이스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누구라도 하악질 당했을때 좀 덜 서운하기 위해서 말이죠ㅎ 우선 하악질을 하는 흔한 이유는 상대방을 위협할 때 입니다. 고양이끼리 싸울 때 말고도 집에 온 손님, 옆집에 사는 개, 수상한 물건 등을 경계할 때에도 이런 위협적인 울음소리를 냅니다. 이런 것들이 공격적인 행위로 보이지만 사실은 싸움을 피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어적인 울음소리입니다. 위협의 단계에서 상대방이 물러.. 더보기
고양이와 스크래치 (발톱 갈기) 소파를 구입한 지 1년도 안돼서 한쪽 모서리가 너덜너덜 해졌습니다. 키우는 고양이 밤비가 정말 오지게 할켜된 결과였는데요, 정말 아무리 막으려 해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고양이 본능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저 역시 인간의 본능으로 밤비가 스크레치를 할 때마다 필사적으로 막았지만 결국 밤비가 승리를 했죠. 휴.... 고양이에게 발톱은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 부위입니다. 뾰족한 발톱이 있으면 사냥감을 잡기 쉽기 때문이죠. 그래서 발톱을 갈아서 계속 다듬는 습성이 있는 것입니다. 집사들 중에는 대게 반려묘와 장난치다 손에 스크레치 당해서 피맛좀 분들도 있을거에요 영광의 상처라고들 하지만.. 좀 쓰라리죠..ㅎ 사실 발톱을 가는 이유는 사냥감을 잡기 위한 본능에서 오는 것만은 아닙니다. 할퀸 자국과 발바닥 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