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코와 관련된 주의사항!! 반려동물을 사랑한다면 담배 끊으세요!!

안녕하세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는 고양이의 청각 능력에 대해서 얼마나 대단한지 알아봤었는데요,

오늘은 고양이의 코를 통해 냥님의 상태를 알 수 있는 

몇 가지 팁들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코가 가장 근접한 사진입니닷

 

 

 

고양이는 코가 건조해지면 안됩니다.

 

코의 점막이 건조해지면 그 부분의 구소면역이 떨어져 감기에 잘 걸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공기가 건조하지 않게 겨울철에는 가습기를 꼭 틀어 놓는게 좋습니다.

건조한 공기는 고양이 코가 마르는 원인이기 때문이죠.

 

 

어찌됐든 고양이 코는 평상시에 축축한게 정상이지만

잠을 잘 때나 잠에서 막 깼을 때는 건조한게 맞습니다.

 

 

하지만 평상시에도 코가 건조하면 탈수 증상일지도 모르니

물의 온도나 물 맛에 변화를 줘서 물을 잘 마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길냥이나, 집냥이나, 사람이나.. 모든 생명체는 물이 가장 중요하죠!

 

 

 

아로마 오일이 있다면 치워주세요!!

 

예전에 냥님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간 적이 있었는데요,

거기 벽면에 붙어있는 포스터가 인상에 남았어요.

'고양이가 1kg 찌는 것은 사람이 16kg 찌는 것과 같다'는 문구였는데요,

 좀 충격이었던것 같아요. 

우리에 비해서 저 작은 동물들에게는 훨씬 더 미니어처로 세상이 돌아가야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심어주게 되었죠.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하냐면..

겨우 1밀리리터의 아로마 오일을 만들 때에도 많은 양의 식물이 필요하겠죠?

그러므로 고양이가 아로마 오일을 1밀리리터 핥으면 식물을 몇 킬로그램이나 먹는 셈이 됩니다.

때에 따라 목숨을 잃기도 한답니다ㅠㅠ

 

고양이가 그루밍을 할 때 털에 달라붙은 식물성 아로마 오일 입자가 몸 안으로 들어가

식물을 소화하기 힘든 고양이에게 해를 끼치기도 하죠.

(참고로 고양이는 육식동물이에요)

 

따라서 사람에게 좋은 냄새가 고양이에게는 맹독일 수 있으므로

치워 두는게 맞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담배피는 집사의 위험성!!

입니다.

 

 

아는 지인 중에 골초가 있어요.

그 친구는 개를 사람보다 더 사랑하는 친구였죠.

 

"너는 왜 개를 사람보다 더 좋아해?" 

라고 물어보면,

 

"사람은 배신을 하지만 개는 배신을 안하잖아"

라며 마치 자신이 개를 사랑하는 거창한 당위성에 대해서 뽐내듯

이런 말을 즐겨 하곤 했죠.

 

심지어 중성화 수술 나이대가 되었을 때에도

불쌍하다며, 개로 태어났다고 자연의 순리이자 욕구를 없애는걸 굉장히 안타까워했죠.

그는 "중성화를 하느니 내가 대신 손가락으로 마스터베이션을 해주겠다"

라고 까지 했으니 개를 얼마나 사랑하는 줄 알겠죠?

 

 

그럴때마다 저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너가 동물을 그렇게 사랑하면 담배부터 끊어라'

 

흡연자와 함께 사는 개와 고양이는 림프종이라는 악성종양의 발병률이 비흡연자와 함께 사는 반려동물보다

약 세배나 높다고 합니다. 특히 고양이의 경우 털에 달라붙은 유해 물질을 그루밍하면서 섭취해

림프종에 쉽게 걸린다고 합니다. 

 

주인이 되도록 금연하고 금연이 어렵다면 고양이 근처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모기향 같은 각종 향도 고양이가 있다면 피우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담배피는 사람은 동물을 키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최고인 내새끼를 사랑한다고 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오늘 포스팅을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