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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집사 금성에서 온 고양이

고양이가 마시는 물은 어떤게 좋을까? 고양이 물 잘마시게 하는 법!

고양이에게 어떤 물을 줘야 할까요?

수돗물을 줘야 할까요? 정수기 물을 줘야 할까요?

 

 

사실 어떤 것을 주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고양이마다 좋아하는 물이 가지각색이거든요.

 

 

고양이에게 생수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생수도 결국 '페트병에 든 물' 일 뿐이에요.

 

 

다만 칼슘과 마그네슘을 많이 포함한 물, 즉 경수를 

꾸준히 마시면 요로결석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에 대한민국에서 나오는 수돗물인 연수 즉,

칼슘과 마그네슘이 적은 물은 그럴 위험이 없습니다.

 

 

결론은,

차가운 물, 따뜻한 물, 정수기로 거른 물,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 등 여러 가지 물을 마시게 한 후

고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물을 찾아내서

그 물을 주면 됩니다.

 

 

물론, 항상 신선한 물로 늘 준비해두는건 기본이죠!

어떤 물이든 물이 신선해야 고양이가 물을 

충분하게 마신답니다.

(보통 까다로운 녀석들이 아니에요!)

 

 

위와 같이 노력했는데도 물을 잘 안마신다면

몇 가지 더 따져봐야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고양이는 신선한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릇에 물에 남아 있다고 해서 그 물을 다 마실 때까지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그릇까지 항상 청결을 유지해야하죠.

 

 

날마다 그릇에 남은 물을 버리고 깨끗이 설거지를 한 후,

신선한 물을 담아 놓아 주세요.

 

 

수염이 그릇에 닿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으므로

되도록 아가리가 넓은 그릇을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저는 이런 그릇을 마련해놨는데요,

보시다시피 아가리가 넓은 그릇입니다.

또한 15도씩 기울어 져있는게 가장 먹기 편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은 저렇게 15도로 기울어져있는 전용 그릇들이

공장에서 제작을 많이 하더라구요. 

왼쪽은 사료그릇, 오른쪽이 물 전용 그릇이에요.

같이 붙여 있다면 고양이가 심적으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요.

 

 

예전 포스팅에서도 다뤄봤지만 고양이는 개만큼은 아니지만

사람보다는 훠~~얼씬 후각에 민감하죠.

따라서 화장실과 물그릇이 가까우면 냄새에 신경이 쓰여

물을 마시지 못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혹시나 화장실과 그릇이 가까이 있다면

멀리 떨어뜨려 놓아주세요!

 

 

또 물을 여러 군데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집사 입장에서는 여러 군데 놓고 매일 갈아주고 

설거지하는게 귀찮을 수 있겠지만

고양이가 물 마시는 장소가 한 군데로 정해져 있지는 않기에

편의를 배려해 준다면

더 건강해지겠죠?

 

 

 

저의 경우는 2층에도 별도로 물그릇을 마련해 두었어요! 

 

만약 여러 마리를 함께 키울 때는 물그릇을 같이 쓰게 하지 말고

각 고양이마다 전용 물그릇을 마련해 주는게 좋습니다.

다른 고양이나 개와 그릇을 함께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리고 중요한 것은 평소 마시는 물의 양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물의 양이 늘거나 줄은 것을 보고 질병을 의심할 수 있거든요.

몸무게 1킬로그램당 50밀리리터 이상 물을 마시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특시, 물을 많이 마시는 노묘는 신장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당뇨병에 걸린 것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한편, 물을 별로 마시지 않으면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으니 물을 잘 안마신다면 위의 사항들을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고양이에게 정말 중요한 물에 관하여 다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유익하고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들고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