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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온 집사 금성에서 온 고양이

고양이에게 주면 안 되는 음식과 증상 및 영향

지난 포스팅에서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저녁에 돼지 고기집을 갔는데

가게 앞에서 손님이 밖에서 키우는

고양이(길냥이 아님)한테 생돼지고기를

조금 잘라서주더라구요.

 

제 블로그를 봤다면 주지 않았을 텐데요.

 

물론 고양이는 잡식이 아닌 

육식동물이라 생돼지고기 주면

환장합니다....

 

맛있겠죠.. 당연히..ㅋ

 

고기는 진리다

 

오늘은 지난 번에 언급한 음식과 

먹었을 때 고양이에게 끼치는 증상과 

영향을 구체적으로 포스팅해볼까합니다.

 

사실 생돼지고기는 고양이에게

끼치는 위험도가 크지는 않아요

다만 사람에게 안 좋을 수가 있답니다.

특히 임산부에게요.

 

일단 생돼지고기를 먹으면 고양이 몸에

톡소플라즈마라는 기생충이 잠복할

우려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감염되어도

뚜렷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고양이의 변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집사님들은 하루 일과가 

감자와 맛동산을 퍼내는 일이기에

이야기가 안좋게 흘러갈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한 여성이 감염되면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순대 먹을때 도 같이 먹죠.

간은 비타민 A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기간 대량으로 먹으면

비타민 A 과잉증을 일으켜 뼈가 변형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성분인 초콜릿은 테오브로민이라는

물질이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증상은 설사와 구토죠.

 

중증이 되면 이상 흥분, 떨림, 발열, 경련

등이 나타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죽음에 이를 수도 있죠ㅠ

카카오 함유량이 높을수록 위험하니

혹시라도 초콜릿을 떨어뜨려서

실수로라도 먹지 않게끔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식품인 만큼

초콜릿 먹을 때는 좀 더

신경을 써주시길 바랍니다ㅠ

 

커피, 홍차에 다량으로 함유된 카페인은

흥분 작용이 있기 때문에(저도..)

고양이에게 먹여서는 안됩니다.

알콜류도 절대 절대!

실수로라도!!

 

고양이는 알코올을 잘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량으로도 알코올 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포도, 건포도의 경우 최근에

개에게 포도나 건포도를 ㅁ거이면 신장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고양이에게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먹이지 않는 편이 

안전하겠죠?? (그래도 개랑 친구니깐..)

 

 

요즘 웰빙 식품으로 자주 등장하는 

아보카도!!

인간 외의 동물이 먹으면 페르신이라는 

성분이 중독 증상을 일으킨다고 하네요.

주요 증상은 경련, 호흡 곤란 등입니다.

 

 

고양이가 생선을 또 좋아하죠?

청어(고등어, 전갱이, 정어리), 다랑어

주게 되었을 경우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과식하면황당지방증에 걸립니다.

증상은 피하 지방이나

내장 지방의 염증, 멍울, 발열, 통증 등이죠.

이 생선만 먹으면 비타민 E가 부족해 증상이

나타나곤 하는데요, 생선 원료로 만든

고양이 간식이나 사료에는 비타민 E가

첨가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먹여도 됩니다.   

 

사람에게 좋다고 다른 동물들에게도

좋을 거라는 오해에서 오는 위험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동물은

인간처럼 사랑하되

우리와는 다른 동물이란 점을

꼭 명심한다면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거에요!

 

정말 그 중에서도

실수로라도 먹여서는 안되는 음식은

빨간색으로 칠해놓았습니다!